요즘 국내 여행이 아주 인기인데요. 제주도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곳이 강원도더라고요. 저는 남편 직장 때문에 강원도 영월군에서 살림을 차렸었답니다. 현재는 다시 서울로 왔어요. 정말 깡촌 시골에 너무나도 작은 동네. 집에서 법원, 세무서, 군청, 주민센터, 시외버스터미널을 모두 걸어갈 수 있어요. 엄청나죠?
영월에 살면서 정말 많은 맛집들을 다녔는데 그중 가장 좋아했던 닭갈비집을 추천해드려요. 삼총사 닭갈비입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일주일에 3번도 먹은 적이 있어요. 정말 미친 맛입니다.
원래 기본으로 치즈랑 우동사리가 나와요. 그리고 여태 닭갈비에는 동치미를 먹어왔는데 여기는 오이가 올라간 미역냉국을 줍니다. 새콤하니 정말 닭갈비랑 찰떡이에요.
영월은 닭강정이랑 닭발이 유명한데요. 그에 못지않게 닭갈비 맛집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 말고 또 추천드릴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되네요. 게다가 영월은 프랜차이즈 커피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대부분 개인 카페가 많은데요.
개인 카페 또한 너무나도 맛있어요. 맛집이라고 나온 카페도 있지만 저는 제가 근처에 살면서 직접 마셔본 커피들이 더 맛있더라고요. 특히 영월은 검색해서 맛집이라 나오는 가게들은 대부분 현지인들이 잘 안 가는 곳이 많아요.
물론 맛있는 곳도 많음. 강원도 영월 다녀오시는 분들 잊지 마시고 삼총사 닭갈비 꼭꼭 드세요. 전 이사 전날, 당일까지 이거 먹고 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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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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