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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남들 안 가는 특별한 여행지 6곳 추천해드려요

by Century21 2025. 6. 12.

부모님이 여행을 너무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아예 학원비를 여행에 쓰자는 주의셔서 학생 때 학원에서 공부만 하기보다 놀러 다니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대학생 때도 알바비 모아서 1년에 한 번은 여행을 갔는데요. 좋았던 곳 몇 곳 말해드릴게요. 매우 주관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여행 스타일은 먹을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리고 희소성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남들 다 가는 곳은 안 가고 싶은 스타일이에요. 어떤 것이든 빨리 질려하는 스타일이라 유니크한 나라를 선호해요. 또 완전 휴양보단 돌아다니는 거 좋아합니다.

1. 몽골

몽골은 꼭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몽골을 먼저 간 후 나중에 스위스를 갔는데 이미 몽골의 자연환경에 심취된 후라 스위스는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몽골은 보통 3~6명 동행을 구해서 몽골여행사에 가고 싶은 여행지, 날짜를 말해주면 알아서 일정을 짜줘요. 그리고 가이드 1명, 운전사 1명 있어서 몽골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루에 기본 10시간씩은 차 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유명한 관광지는 국내선이 다 되어 있어서 중년부부나 돈이 있으신 분들은 비행기 타시더라고요.

 

몽골 가면 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하늘과 언덕이 막 펼쳐있고요. 별도 예쁘고 구름도 환상적이에요. 말도 제주도에서 말 타는 것처럼 걷는 말이 아니라 리얼 다그닥다그닥 달릴 수 있어요. 물론 샤워시설은 좀 빈약하긴 하지만 꼭꼭 가보시길 바래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가셔야 하고요. 3끼 다 고기 먹고 하루하루 행복했어요. 몽골 여자보다 고기 잘 먹는다는 소리 들었어요.

 


2. 폴란드

일단 체코 헝가리 폴란드 물가가 환상적으로 저렴하니까 좋고요. 체코 헝가리에 비해 아직 폴란드는 잘 안 알려져서인지 뭔가 조용한 분위기가 있다고 할까요. 한 번도 아시안을 마주친 적이 없어요.

 

폴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안 친절합니다. 몰랐는데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가 폴란드에 있더라고요. 독일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거기 다녀온 것이 기억에 남고요. 폴란드 예쁜 그릇 사서 행복했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낀 곳이 폴란드와 피렌체였던 것 같아요.

3. 스페인

유럽여행 마지막이 스페인이었는데 많이 지친 상태였거든요. 근데 맛난 음식들과 환상적인 건축물들, 생각보다 치안 짱 좋음으로 반해버린 나라입니다. 사진 찍는 것 좋아하는데 어디서 찍어도 그냥 인생샷이에요.

 

4. 이탈리아(피렌체)

어디나 그렇겠지만 피렌체는 특히 한인민박이 잘 되어 있어서 사람 만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딱히 볼거리가 엄청엄청 많은 곳이라기보다 거리 설렁설렁 다니는 것이 행복인 곳입니다. 티본스테이크, 질리카페 케이크, 젤라또 등 먹는 거 좋아하는 분에게 천국이었습니다.

5. 터키

터키 추천하지만 아무래도 치안 때문에 조금 걱정됩니다. 근데 성소피아 성당 너무 멋있었고 파묵칼레, 가파도키아 진짜 너무 멋있는 곳이 많아서 나중에라도 가보시길 권해요. 라마단 기간에 가서 식당에 전세 내고 그랬어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6.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다른 동남아 나라에 비해 안 유명한 것 같아요. 가격도 싸고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앙코르 와트 짱 멋있어요. 동남아에서 가봤던 나라 중 최고는 캄보디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