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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미국 주식 VS 국내 주식 배당금 배당소득세 비교

by Century21 2025. 2. 8.

요즘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배당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그런데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 주식은 배당소득세 부담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해요. 오늘은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의 배당소득세에 대해 쉽고 자연스럽게 정리해드릴게요.

 

먼저, 국내 주식의 경우를 보자면요. 국내 주식 배당소득세는 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해 총 15.4%가 원천징수돼요. 예를 들어 배당금이 10만원이면, 15.4%를 뺀 약 85,600원을 받게 되는 거죠.

 

국내 주식은 대주주가 아닌 일반 개미 투자자라면 양도소득세 부담은 크지 않고, 배당금은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고할 필요도 없어요. 다만, 배당금과 이자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반면, 해외 주식의 배당소득세는 각 국가별로 정해진 세율에 따라 원천징수돼요.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소득세가 15%로 부과되는데, 이 경우 국내의 15.4%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서 추가로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요.

 

반면에 중국 주식의 경우에는 10%로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국내 세율인 14%보다 낮은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4%(지방소득세 0.4% 포함)가 원천징수될 수 있습니다. 일본 주식은 15.315% 정도로, 미국 주식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과돼요.

 

중요한 건, 해외 주식의 경우에도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라면 별도 신고 없이 원천징수만 이루어지지만, 2,00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추가 과세 대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isa 계좌

 

그리고 배당소득세를 좀 더 줄이고 싶으신 분들께 ISA 계좌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ISA 계좌를 이용하면 기본 한도 내(2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에서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 이상은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계산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해외 주식을 직접 ISA 계좌로 거래하는 건 불가능하니,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배당형 ETF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미국 주식 배당소득세는 15%로 국내와 비슷하게 부과돼 추가 부담이 없지만, 해외 주식 전체를 볼 때는 각 국가의 세율 차이와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여부에 따라 추가 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SA 계좌를 활용하면 배당소득세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으니, 투자 전에 한 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의 배당소득세 차이와 절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