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예식을 진행하기로 결심했기에, 화려한 웨딩홀보다는 수수한 느낌의 스몰 웨딩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스몰 웨딩이라고 해서 비용이 저렴한 것은 아니더군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어느 예식장을 가든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근 한 달 동안 웨딩홀 투어만 하며 결정을 못 내렸는데, 이렇게 시간을 쓰다가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결정할 시간도 없이 결혼식이 다가올 것 같아, 결국 웨딩 플래너님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아보니
처음에는 웨딩플래너에 대해 의심이 많았습니다. 플래너가 비싼 업체를 추천하거나, 추가 비용을 요구할까 봐 걱정했거든요. 하지만 도움을 받은 지금은 그런 생각이 죄송할 정도입니다. 오히려 플래너님 덕분에 스몰 웨딩 비용도 줄이고, 더 취향에 맞는 예식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정보량이 많아서, 같은 예산으로도 저희가 찾지 못했던 예식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저희가 한 달 동안 찾지 못한 예식장을 몇 군데나 추천해주셨고, 하나같이 저희 예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들이었습니다. 외관부터 예식장 분위기까지 저희 취향에 맞는 장소들이었죠.
웨딩홀 비용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추천해주신 다양한 웨딩홀 중 인천에 있는 단독홀을 선택해 예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스몰 웨딩 비용 조절과 단독홀의 보증 인원을 없애는 등 부담을 덜어주셨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알아봐도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플래너의 도움으로 쉽게 해결되었죠. 전문가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예식장을 컨택하며 고생하셨을 플래너님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예식을 마치고 나면 감사의 인사와 함께 간단한 선물이라도 전해드려야겠어요.
스몰 웨딩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예비 신부님들께도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웨딩 준비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만족스러운 예식을 준비하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