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소비쿠폰 25만 원'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죠? 저도 처음에는 "어? 또 전 국민한테 다 주는 건가?" 싶어서 귀가 솔깃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누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건지 꼼꼼하게 한번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지원금은 모든 국민에게 일괄적으로 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었어요.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지는, 조금 더 세심한 방식으로 설계되었더라고요.
저도 작년에 수입이 좀 줄었던 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자세히 들여다봤는데요. 건강보험료 납부액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분들에게 혜택이 더 돌아가도록 신경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자, 그럼 가장 궁금해하실 지급 방식과 금액부터 명쾌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번 소비쿠폰은 크게 두 번에 나눠서 지급될 가능성이 큽니다.
1. 1차 지급: 전 국민 대상, 1인당 15만 원
- 우선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됩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대상이고, 미성년자는 부모님을 통해 대신 받을 수 있다고 해요.
-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분들은 여기에 25만 원이 추가돼서 총 40만 원,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 가정은 15만 원이 더해져 총 30만 원을 받게 됩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구에 더 두텁게 지원하는 거죠.
2. 2차 지급: 소득 하위 90% 대상, 1인당 10만 원
- 그다음 2차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대부분의 국민은 1차와 2차를 합쳐 총 25만 원을 받게 되는 거고요. 4인 가족이라면 100만 원이라는 꽤 쏠쏠한 금액이 들어오는 셈이죠. 그리고 지원이 더 필요하신 취약계층은 최대 50만 원, 여기에 인구소멸지역 거주자 혜택까지 더해지면 최대 52만 원까지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상위 10% 고소득층은 2차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는 점! 이 부분은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신청 방법과 지급 형태
그렇다면 신청은 어떻게 하게 될까요? 아마 지난번처럼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한 번에 신청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공동인증서나 카카오, 네이버 같은 간편 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할 테니 절차가 아주 복잡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급 형태는 아마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하게 될 겁니다.
-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 지역사랑상품권 (지역화폐)
- 선불카드
이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나중에 나오는 공식 공지를 꼭 확인하셔야 해요.
사용처와 유효기간
사용처 역시 중요한데요. 이전 지원금처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같은 곳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우리 동네 전통시장, 마트, 편의점, 병원, 학원처럼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아,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한 가지 더! 아마 4개월 정도의 사용 유효기간이 정해질 수 있습니다. 지급받고 나서 "언제까지 써야 하지?"하고 당황하지 않도록, 이 부분도 미리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청 일정 전망
가장 궁금한 신청 일정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7월 중순부터 1차 지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정부에서도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고 하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모든 게 확정된 건 아니지만, 미리 이렇게 지급 방식이나 신청 방법의 큰 틀을 알아두시면 나중에 공식 발표가 났을 때 훨씬 편하실 거예요.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또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