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 없는 결혼식은 주례자 없이 진행되는 결혼식으로, 가족예식이라고도 불린다. 2010년 이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사제관계가 옅어짐에 따라 주례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의 식순
주례 없는 결혼식은 형식적인 진행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례등단과 주례사를 제외하고, 양가 부모님의 덕담이나 친인척의 축사 등으로 식을 채운다. 축가, 재미있는 이벤트, 식중 영상 등을 넣어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례 없는 결혼식에서는 사회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주례자가 없기 때문에 사회자가 결혼식을 온전히 이끌어가야 해서, 진중하면서도 위트 있는 진행이 필요하다.
주례 없는 결혼식의 장단점
장점
- 신랑과 신부 위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어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날로 만들 수 있다.
- 전체적인 절차가 간소화되어 분위기가 늘어지지 않고 모두가 예식에 집중할 수 있다.
단점
- 결혼식 전체를 스스로 기획해야 하고, 음향, 조명 등의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 사회자와 사전에 충분한 리허설을 진행하여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형식적이고 딱딱한 결혼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웨딩 트렌드이다. 하지만 결혼식 전체를 스스로 기획해야 하고, 꼼꼼한 준비와 사회자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통해 신랑과 신부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