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후, 약물과 혈당 측정기, 주사기까지 모든 비용이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 나섰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대안을 통해 당뇨병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1. 국내 약품 지원 프로그램
우리나아에서는 정부와 제약사가 협력해 약품 비용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희귀 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일부 당뇨병 약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또, 대형 제약사에서 운영하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도 도움이 됐다. 예를 들어, 특정 인슐린 주사제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거나 할인이 적용됐다.
2. 병원과 보건소의 도움
지역 보건소는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측정기를 지원하거나 스트립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다.
또한 공공의료기관에서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슬라이딩 스케일(소득에 따른 차등 요금) 제도를 시행 중이었다.
종합병원의 사회복지팀과 상담한 결과, 진료비와 약값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받았다.
3. 약국 할인 프로그램 활용
약국에서도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약물 가격 검색 시스템을 통해, 동일한 약물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약국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일부 약국에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횟수에 따라 할인을 제공했다.

4. 비영리 단체와 복지 지원
당뇨병 환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도 있다.
예를 들어, 대한당뇨병학회와 연계된 지역 단체들은 혈당 측정 스트립과 주사기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통해 약물 지원을 진행하기도 한다.
5. 90일 처방과 대량 구매
의사와 상의해 기존 30일 처방을 90일 처방으로 변경했다. 한 번에 대량으로 약을 구입하니 비용이 절감됐고, 약국에 자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얻었다.

6. 건강보험과 본인부담상한제 활용
건강보험이 약물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한다. 특히 당뇨병 약물은 대다수가 보험 적용 대상이라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연간 본인 부담 의료비가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본인부담상한제도 큰 도움이 됐다.
7. 제네릭 약물로 전환
의사와 상의해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 대신 동일한 성분의 **제네릭 약물(복제약)**로 전환했다. 약값이 크게 줄었고, 약물 효과는 동일했다.

8. 약물 샘플 활용
의사가 직접 제공해준 약물 샘플도 도움이 됐다. 샘플은 약물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 처방받은 약이 몸에 맞는지 시험하는 데 유용했다.
9. 사회복지관과의 연계
지역 사회복지관은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당뇨병 관리 교육과 혈당 측정 기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혈당 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10. 온라인 약국과 배송 서비스
약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는 없지만, 일부 약국은 전화 예약 후 약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 이를 통해 이동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당뇨병 비용 절감 방법
처음에는 당뇨병 관리가 막막했지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정보를 활용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약물 지원부터 지역 보건소, 사회복지기관의 도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았다.
당뇨병은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필요한 도움을 찾고 적절히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