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를 최종 선택하기 전까지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바로 정확한 체험입니다. 체험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훗날 매트리스 사용 중 큰 후회를 할 수도 있지요. 오늘은 체험을 할 때 우리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되는 부분인 수면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면습관 #1 엎드려 자는 사람
후천적으로 매트리스의 강도가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엎드려 주무시는 분들도 많지만, 간혹 선천적으로 본래의 수면습관이 그러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엎드려 주무신다면 가슴 쪽이 정면으로 누운 자세보다 더욱 눌리게 되면서 허리 쪽과 가슴 쪽이 처짐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엉덩이 쪽이 위로 향하면서 척추가 지나치게 휘어버리는 현상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소프트한 매트리스나 너무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중간 정도의 강도를 선호하며, 허리의 처짐을 방지하는 탄탄함과 가슴 압박을 줄일 수 있도록 부위별로 경도와 탄력이 다른 스프링(독립스프링)으로 배열된 매트리스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면습관 #2 옆으로 자는 사람
옆으로 자는 사람은 신체 옆면으로 하중이 집중되고 허리 부위의 빈공간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구부려서 주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가운데 부분을 정확하게 받쳐주지 못하면 허리와 엉덩이 쪽이 쏠림 현상이 일어나 휘어진 척추가 긴장된 상태로 장시간 동안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옆으로 누웠을 때도 우리 몸이 수평이 되고 단단한 매트리스보다는 조금은 소프트한 강도 쪽으로 선택하되, 가운데 하중을 분명히 받쳐주는 느낌의 매트리스를 추천드립니다.
수면습관 #3 만세 혹은 대자로 뻗어 자는 사람
신체가 가장 넓게 퍼져있는 형태로 지속이 되어 있기에 체중분산이 가장 잘되는 자세입니다. 해당 자세가 가장 좋은 수면자세라고 하기보다는 체중분산이 상대적으로 잘되기에 웬만한 매트리스도 거의 편할 가능성이 높아 매트리스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습관 #4 뒤척임이 많은 사람, 예민한 사람
뒤척임 혹은 예민하신 분들 같은 경우는 매트리스가 너무 단단해 배기거나 혹은 너무 소프트하여 움직임이 힘들 때 보통 나타나는 수면습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해당 수면습관을 갖고 있을 경우엔 소프트함과 단단함의 강도의 선택은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며, 그것보다는 돌아눕기 쉬우면서 진동이 적은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혹 메모리폼이 심한 매트리스가 진동이 적어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메모리폼에만 투입된 매트리스는 온도에 민감해 복원력이 느리기에 뒤척임이 힘들어져 램수면 상태가 되면 숙면으로 이어지기 힘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4가지의 수면습관을 알아보았는데요. 하지만 이론은 이론일 뿐. 매트리스는 수면습관뿐만 아니라 내가 자라온 환경, 취향, 체형, 성별 등등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체험을 경험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