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에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 "지로나"를 가게 되었어요.
스페인 분이 헤드쉐프로 직접 요리하지 않고 젊은 쉐프들의 요리를 체크하며, 직접 서빙하면서 요리를 소개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제가 간 날에는 사람이 거의 찼습니다.
저희는 도미스테이크와 먹물 빠에야를 주문했는데, 둘 다 너무 훌륭했어요. "지로나"의 도미스테이크는 양은 보다시피 적지만 너무 부드러웠고, 유럽에서 먹은 생선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제가 빠에야를 먹어본 적 없지만, 먹물 빠에야는 1인분 양이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만 빠에야는 생쌀을 끓여서 만드는 음식인 만큼 30분 정도 걸리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수원에는 스페인 맛집이 없었는데, 주변 지인들에게 "지로나"를 많이 소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앨리웨이에 맛집이 많아서 웨이팅이 많은 데 비해 여기는 웨이팅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은 "지로나"를 찾아보셔서 스페인 요리를 맛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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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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