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직장 때문에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요. 언제 결혼할지 안 정한 상황에서 계약 기간이 애매하게 떠버려서 남자친구가 한참 먼저 들어가게 됐습니다. 풀옵션에서 옮기는 거다 보니 가구 가전이 하나도 없었고요.
하이마트나 삼성디지털프라자, 베스트샵 등 방문해 보긴 했지만 세트 구성은 보통 신혼부부 위주이고 최신상 기준이다 보니 할인받아도 가격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일단은 전세로 가는 거고 언제 결혼할지 모르니 싼 걸로 사고 나중에 집 사면 세트로 맞추자 했고, 급한 것부터 하나하나 사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거의 LG네요.
가장 가격이 비싼 냉장고는 위니아(구 대우)로 샀고 가격 대비 좋아요. 나쁘지 않습니다. 에어컨은 LG, 삼성 아니더라도 그렇게 싸지 않더라고요. 2in1으로 찾았을 때 가격 차이 크지 않아서 작년 제품으로 구매하게 됐고요.
세탁기도 삼성보다 LG가 살짝 더 비쌌지만 남자친구가 빨래 욕심이 많아서 LG로 하고 킬로수도 18kg으로 합니다.
건조기는 나중에 결혼하면 사기로 했지만 갑자기 친구 찬스로 임직원 할인받아서 건조기를 싸게 살 기회가 와서 샀네요. 하여튼 의도치 않게 LG로 통일된 느낌이 있네요.
TV는 아직 사지 않았는데 아마 LG를 사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로봇 청소기를 직구로 사서 쓰고 있고 아무래도 그래도 청소기는 따로 필요할 것 같아서 구매할 건데 아마 이것도 코드제로를 사지 않을까 싶네요.
가전은 계속 계속 발전하다 보니 꼭 나중에 내 집 마련하여 오브제로 맞추고 싶네요. LG 만세.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