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웨딩홀을 총 5곳을 둘러보고 왔었어요. 일단 첫 번째 조건이 단독 건물이면서 홀도 단독 홀인 게 중요해서 그중에서도 요즘 핫하기도 하면서 트렌디한 청담 드레스가든 투어하고 왔어요.
위치는 청담역 바로 앞으로 정말 편하더라고요. 여기 바로 왼쪽 편에 빌라드 청담점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외관 자체는 화이트 톤에 심플하고 길쭉한 건물이었어요.
갤러리 같은 로비 (4층)
로비가 1층에 바로 있는 게 아니고 예약실이 1층에 있고 로비 라운지는 4층으로 올라가야 나왔어요. 가기 전부터 청담 드레스가든 로비는 되게 갤러리 같다고 하던데 정말 그래서 신기했습니다. 지금까지 봐 왔던 다른 웨딩홀과는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랐어요.
깔끔한 연회장
연회장 내부 자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이었어요.
블리스돔 홀: 특별한 단독 스크린 홀
대망의 청담 드레스가든 홀입니다. 블리스돔 홀이라고 불리는데요, 여긴 딱 홀도 하나만 있어서 다른 커플들과 본식 때 겹치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홀 전체가 스크린으로 되어 있어서 느낌이 정말 특이하고 신기했어요.

신랑 신부 주목 딱 제대로 받으면서, 패션쇼 런웨이 같기도 한 의자들 가운데서 집중 받기 정말 좋아 보였어요. 매니저님이 음악까지 틀어 주시고 걷게 해 주셔서 본식 때 느낌을 어느 정도 느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스크린에는 원하는 사진들도 띄울 수 있고 준비된 영상들이 많은 것 같아서 원하는 분위기로 커스터마이즈하기 좋더라고요.
스크린을 띄우면 채플식 느낌도 나고 신기했어요. 그래도 제일 최고인 것은 위의 은하수 같은 밤의 별빛 영상이지 않을까 싶어요.
옥상 테라스와 가격대
그리고 옥상에 테라스가 따로 있어서 저녁 예식인 경우 친구들의 뒤풀이 장소로도 괜찮을 거라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청담 드레스가든은 가격대가 살짝 있는 편이었지만 저희는 비수기로 상담받아서 그런지 막 엄청 부담스럽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특이하면서 집중 잘 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웨딩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