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주도로 다녀왔어요. 아쉬운 마음에 제주도에서 거의 한 달 살다 왔더니 진짜 웬만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수월봉이에요.
수월봉은 일몰로 유명한 곳인데 요즘 입소문을 타서 많은 분들이 아시더라고요. 저는 걷는 거 좋아해서 트래킹 코스 따라서 쭉 걸었는데 전동바이크 대여도 있으니까 커플끼리 가셔서 액티비티하셔도 재밌을 거예요.
산방산 근처에 있는 원앤온리 카페도 분위기 진짜 좋고 사진 넘 잘 나오니까 꼭 들렸다 오세요. 참고로 음료는 맛없어요. 서귀다원도 추천하고 싶은 카페예요. 조용하게 녹차밭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처음으로 오는정김밥도 성공했어요. 한 입 먹어보니 사람들이 왜 난리인지 알겠더라고요. 확실히 일반 김밥이랑은 식감이 달라서 맛있어요.
성산일출봉 가시면 꼭 맛나식당 들려보세요. 갈치조림 파는 곳인데 워낙 저렴하고 맛있어서 이거 때문에 숙소를 성산 쪽으로 잡는 분도 많더라고요. 아침잠 많은 제가 잠을 포기하고 새벽 6시에 현장 대기하는 만큼 진짜 강추하고 싶은 곳이에요.
분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모닥치기도 너무 맛있었어요. 제주도는 맛집이 너무 많아서 먹방 테마로 다녀도 참 재밌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