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을 참 좋아해서 강릉만 두 번 정도 다녀왔는데 바로 옆에 속초는 처음 가봤어요. 가을동화에 나왔던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로 들어가서 카페도 가고 아바이순대도 먹었어요.
기대했던 맛은 아니어서 살짝 실망했지만 한 번쯤 먹어보고 싶어서 가본 거라 만족했어요. 갯배도 감성 넘치지만 걸어서 들어가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갈 때는 갯배를 타고 나올 때는 그냥 걸어왔어요.
저희가 속초를 방문한 건 숙소 앞에 난전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는데 난전은 그날 잡은 오징어를 판매하는 거고 찜, 숙회, 회, 라면 등으로 요리해 주시는 건데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해요.
저희가 5시쯤 갔는데 오징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난전을 즐기지 못했어요. 가보실 분들은 꼭 늦지 않게 가보시길 바래요. 저희는 그래서 올해 속초에 가서 난전을 가는 게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