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계좌로 해외에서 송금되는 돈을 받게 된 상황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계좌번호만 알려주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해외 업체에서 영문이름, SWIFT CODE를 요구하자 당황스러웠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에 머리가 복잡해졌지만, 다행히 영업점에 갈 필요 없이 KB국민은행 앱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며 느낀 점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영문이름 등록부터 시작하자
해외송금을 받으려면 계좌에 등록된 영문이름이 여권상 이름과 일치해야 하는데, 평소에는 신경 쓸 일이 없어 몰랐습니다. 저도 처음엔 “한글 이름이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해외 금융기관이 수취인 이름을 확인할 때는 영문 표기를 필요로 해서 꼭 제대로 등록해둬야 합니다.
방법
KB국민은행 앱 실행 → 화면 상단 오른쪽 메뉴 버튼 클릭 [외환] → [외환정보관리] → [영문정보관리] 진입
여기서 ‘고객명(영문) 변경’을 선택해 여권상의 영문 이름과 동일한 형태로 입력 (예: “김철수”라면 “Cheolsu Kim”과 같이 실제 이름을 영문으로 변환) 확인 버튼 누르면 완료 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았지만, 영문이름이 다르면 송금이 거절될 수도 있다고 하니 꼭 정확히 등록하시길 권합니다.
영문이름을 등록했다면, 이제 해외송금에 필요한 계좌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업체에서 흔히 묻는 것이 SWIFT CODE, 계좌번호, 은행명, 그리고 이미 등록한 영문이름입니다. 이 정보만 정확히 알려주면 해외에서 문제없이 송금할 수 있습니다.
- 메뉴에서 [외환] → [해외송금] → [해외송금받기] 선택
- ‘해외송금수취정보’ 진입 후 수취할 계좌(일반 원화계좌/외환계좌 중 선택)
- ‘계좌개설확인서 조회’를 누르면 아래 정보 확인 가능
Depositor(영문명)
Account No.(계좌번호)
SWIFT CODE: CZNBKRSE (국민은행 식별코드) Bank Name: KB Kookmin Bank
화면 아래 ‘이미지로 저장’ 버튼을 이용하면 해당 정보를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를 해외 업체에 바로 보내주면 편리합니다.
해외송금 알림 설정
해외송금은 언제 도착할지 예측이 어려워서 매번 앱을 켜서 확인하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알림서비스를 설정해두면 편합니다. 송금이 도착하는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니, 쓸데없이 계좌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알림설정 방법
- 메뉴에서 [외환] → [외환알림서비스] 진입
- ‘해외송금도착 알림’ 항목을 선택하고 알림받을 수단(앱푸시나 문자)을 설정하면 끝
송금이 언제 들어오는지 몰라 불안할 때 필요합니다. 대기 시간에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듭니다.
처음 접한 해외송금을 무난히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영문이름을 제대로 등록하고, SWIFT CODE를 포함한 계좌정보를 정리해 업체에 보내니, 더 이상 추가 문의가 없었고 며칠 뒤 정상적으로 송금이 들어왔습니다. 알림 설정까지 해두었기에 송금 도착 시 바로 인지할 수 있었고요.
영업점 방문 없이 앱에서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어서 시간 절약 영문이름, SWIFT CODE 등 필수 정보를 명확히 제공 가능 알림서비스 덕분에 송금 도착 시 바로 확인이 가능 했어요.
단점이라면
처음엔 용어가 낯설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외환메뉴가 익숙하지 않다면 메뉴를 찾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해외송금 준비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KB국민은행 앱을 활용하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영문이름 등록, 계좌정보 조회, 알림설정만 익혀두면 다음 번에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겁니다.